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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양당 후보 '병장 전역' 35% 불과…아들 면제는 민주당이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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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양당 후보 '병장 전역' 35% 불과…아들 면제는 민주당이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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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역구 후보들 중 병장 전역은 10명 중 3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이 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는 민주당이 더 많았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221명의 민주당 남성 후보들의 병역 사항을 분석한 결과, 병장 전역은 77명으로 34.8%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역시 211명 중 76명으로 36.0%에 그쳤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경우 육군 소속으로 31사단과 미8군 복무하다가 병장 만기 전역했으며,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수형으로 면제됐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피부병인 만성담마진으로 군대를 가지 않았고, 심재철 원내대표는 육군 소속으로 31·35사단에서 복무해 병장 만기 전역했다.


군필이지만 단기 사병이었던 경우가 많았다. 상병 전역은 민주당이 32명으로 미래통합당(18명)보다 훨씬 다수였고, 이병 전역은 미래통합당(14명)이 민주당(9명)보다 많았다. 일병 전역은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17명, 16명으로 비슷했다.


소·중·대위 장교로 근무했던 경우는 미래통합당이 39명으로 민주당(21명)에 비해 다수를 차지했다. 대체로 법무관이나 군의관 등으로 복무한 사례들이다.


이와 별도로 '석사장교'로 불렸던 특수전문요원 소위 전역도 민주당 3명, 미래통합당 8명에 달했다. 석사 학위 소지자 중 지원자를 시험으로 선발해 6개월 훈련으로 군복무를 인정해주는 제도였다. 전두환 정권 당시 도입됐다가 노태우 정권에서 폐지됐다.


총선 후보 아들 중 병장 전역은 민주당이 114명, 미래통합당 95명으로 조사됐다. 대구 중구·남구에서 맞붙은 이재용 민주당 후보와 곽상도 미래통합당 후보는 각각 군의치의와 법무관으로 육군 중위 전역했고, 두 후보의 장남이 모두 해병대 병장 만기 전역해 눈길을 끈다. 그 밖에 이헌태·조응천 민주당 후보와 이영규·송석준·최현호(장남·차남)·윤한흥 미래통합당 후보 아들들이 해병대 병장 전역했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만 소집되는 전시근로역과 면제 판정을 받은 아들은 민주당이 17명으로 미래통합당 6명에 비해 훨씬 많았다. 연구기관이나 산업체 등에서 근무해 이병 전역한 아들도 적지 않았다. 민주당은 18명, 미래통합당은 15명이다. 4급 보충역으로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단체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도 각각 6명, 7명으로 나타났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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