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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실적 증가세…IT업종 '상대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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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실적 증가세…IT업종 '상대적 양호'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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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스닥 기업 실적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 IT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19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을 1일 발표했다. 연결 결산실적 분석 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054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946개사다. 분석 제외 사유로는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비교자료 누락 등이 포함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1조5905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8.3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6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0.47% 감소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IT업종 357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58%, 4.69% 늘었고, 순이익은 6.55% 줄었다. 특히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이 매출액 19.28%, 영업이익 9.28%, 순이익 19.68%가 증가했다. 하드웨어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4%, 3.76%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4.52% 감소했다.


IT업종이 아닌 589개사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2%, 4.57%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4.22% 줄었다.


영업이익만 놓고 봤을 때 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운송(45.84%), 유통(45.32%), 금융(20.70%), 오락·문화(12.04%) 등이었고, 감소한 업종은 제조(-2.81%), 기타서비스(-3.19%), 건설(-18.56%), 숙박·음식(-21.44%), 농림업(-24.22%) 등이었다.


이번에 분석한 코스닥 기업 가운데 597개사(63.11%)가 흑자를 시현했다. 349개사(36.89%)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500개사(52.85%)는 전년과 동일하게 흑자를 냈고, 97개사(10.25%)는 흑자로 전환했다. 230개사(24.31%)는 전년처럼 적자를 보였고, 119개사(12.58%)는 전년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연결 기준 영업액이 가장 높은 곳은 다우데이타였다. 다우데이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57% 늘어난 5589억7800만원이었다. 이어SK머티리얼즈 2147억5200만원, 에스에프에이 2142억500만원, 상상인 1823억7300만원 등 순이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오이솔루션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만4820.19% 증가했다. 삼표시멘트(6348.81%),이노와이어리스(6045.91%), 이랜텍(2800.2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개별·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35조8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4%, 26.80% 감소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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