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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SDI, 1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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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7만원 제시…지난달 31일 종가 24만500원

[클릭 e종목]"삼성SDI, 1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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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1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80.6% 감소하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14.4% 증가하는 수치다. 당초 DB금융투자 추정치에 부합할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소형 2차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았지만 중대형전지는 예상 수준에서 적자를 줄여나가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소형 2차전지는 원형전지의 부진 하에 스마트폰용 폴리머전지까지 부진이 더해져 소폭 이익이 나는 수준에 머물 것이다. 중대형전지는 EV, ESS가 주로 중장기 프로젝트에서 별 영향이 없었으며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에서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지의 경우 폴리머전지가 매출액의 35% 정도를 차지하는데 캡티브고객의 플래그십 모델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은 편이라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60%비중을 차지하는 원형전지조차도 수요 회복이 지연될 수 있어 소형전지는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게 현실적일 수 있다. 올해 삼성SDI의 소형전지 매출액은 3.6%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올해 중대형전지의 적자는 크게 축소될 전망인데 EV용 배터리 매출액이 72% 증가하고, ESS용 배터리 매출액도 10% 가량 증가하면서 중대형전지 손익 개선 효과는 4000억원 가량 기대된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31일 종가는 24만5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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