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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한지주, 수익성 우려 감안해도 현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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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신한지주의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86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0년과 2021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3조1441억원, 3조1475억원으로 각각 8.8%, 10.3%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수익성 우려를 감안해도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기존대비 22.6% 하향조정하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승창 연구원은 "기준금리 50bp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감안해 순이자마진 가정을 1.92%에서 1.90%로, 대출증가율은 전년대비 4.5%에서 4.0%로 조정한 점이 실적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면서 "오렌지라이프의 완전자회사로 인한 이익 상승요인이 있지만, 이자이익 감소를 상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신한금융투자 라임관련 등 추가적인 비용 반영 규모에 따른 실적 변동성요인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 다만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배율(12M FWD PBR) 기준 0.32배(향후 3년 평균 ROE 7.5%)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순이익 전망치 하향에 따라 2020년 및 2021년 예상 주당배당금을 1700원으로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배당수익률은 6.2%로 배당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6일 신한지주가 공시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내용을 언급하며 "오렌지라이프 완전 자회사화 당시 500억~3568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정 공시한 바 있다"면서 "이같은 자사주매입소각은 주주환원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규모는 예상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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