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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全금융권, 채안펀드 조성 적극 협력 등 코로나 금융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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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全금융권, 채안펀드 조성 적극 협력 등 코로나 금융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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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채권ㆍ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권 협회장들을 만나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은 위원장을 포함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투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황길현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 안호근 농협중앙회 상무, 박영범 신협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거 외환위기 때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금융권을 도왔듯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전 금융권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총리는 "비상 경제상황에서 실물경제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권이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흑자도산과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일을 막기 위해 금융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래는 협약의 내용.


◆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1.5%)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함


◆은행은 영업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안내함


◆은행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업무위탁에 적극 협력하고 성실히 위탁업무를 수행함


◆보증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대한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 및 비대면 업무처리 등에 대해 은행과 긴밀히 협력함


◆금융권은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4.1일부터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함


◆금융권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계열대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 포함)에 대한 유동성 지원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를 자제하고, 필요시 신규자금 지원 등에 참여함


◆금융권은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기여하고 펀드 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증액에 적극 협조함


◆금융권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신속한 조성에 적극 협력함



◆금융당국은 상기 조치들을 포함,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다소의 잘못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며, 금융권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임을 명확히 확인함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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