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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회, 대구에 마스크 5만7600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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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홍콩한인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에 5만7600개의 마스크를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대구에 보낸 마스크는 박병원 MTS 회장이 기부한 5만 개와 주홍콩 총영사관이 주관하고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가 협력해 홍콩 한인사회에 배포하고 남은 마스크 7600개가 합쳐진 물량이다.



홍콩 한인들은 홍콩보다 더 어려운 국내 여건을 생각해 자진해서 마스크 수령을 사양하고 이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들은 홍콩 한인사회가 진행 중인 대구 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 운동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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