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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코로나 확진자 13명…중국인 유학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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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코로나 확진자 13명…중국인 유학생 포함 지난달 2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아산공학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내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5일 아산공학관을 방문한 학생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을 폐쇄하고 건물내 출입을 통제 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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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국내 대학에서 총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국내 대학에서 대학생 7명, 대학원생 3명, 중국인 유학생 1명, 교수 1명, 대학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강릉에 있는 가톨릭관동대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 이름이 공개된 곳은 총 7곳이다. 부산대 교수,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대학생, 포항공대(포스텍) 대학원생,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안동대 대학생 등이다.


이밖에 대구 지역 대학생 3명, 울산 지역 대학생 1명, 경주 지역 대학생 1명, 대전 지역 대학원생 1명 등이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지역 대학에 다니거나, 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무증상자로 간주해야 한다면서 각 대학 기숙사나 원룸에 머물도록 해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했고, 학교가 준비한 버스 편으로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나 이때까지 무증상이었다. 그는 이틀 뒤인 이날 기숙사에서 검체 결과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국인 9000여명이 이번 주에 입국할 예정이다. 아직 중국에서 한국 대학 유학생 3만3000여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교육부가 유학생 출국을 자제시키기로 협의했으나, 학업 계획을 이미 세운 유학생들은 예정대로 입국할 전망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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