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29일 경기도 오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들이 신천지 교인으로부터 3차 감염됐다는 추정이 나왔다.
오산시는 이날 외삼미동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아파트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A씨와 그의 아내(53)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성시 두 번째 확진자인 49세 여성 B씨가 다니는 수원 소재 교회에서 23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화성시 반월동 GS테크윈에 다니면서 지난 19일 안양시의 두 번째 확진자인 33세 남자 강사 C씨의 양성평등 교육에 참여했다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C씨는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 부부의 자택 등을 소독하고, 역학조사관과 이들의 이동 경로 등을조사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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