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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 분양권 시장 폐장… 서울 3~5월 1만 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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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 분양권 시장 폐장… 서울 3~5월 1만 가구 집들이 ▲ 2020년 3~5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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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다음 달 서울 분양권 시장이 문을 닫는다. 서울 내 마지막 전매 가능 단지인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위브가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3~5월 세 달 간 서울에서는 이를 포함해 1만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5년 평균 같은 기간 입주물량보다 90.3% 증가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5월 3개월간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1만423가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7만5840가구로 5년 평균 7만7000가구보다 1.7% 줄었다.


서울 입주 물량 중 절반 가량은 양천구 신월동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위브'(3045가구)와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2569가구)가 차지했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위브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에서 이름을 바꿔 입주에 들어간다. 이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서울 분양권 시장은 문을 닫는다. 정부가 2016년 11·3대책으로 강남4구 지역에 대해 분양권 전매제한을 시행한 데 이어 2017년 6·19 대책으로 이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6·19 대책 발표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해 규제를 피해갔다.


최근 정부는 당첨자 발표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했던 경기 수원시 팔달구와 하남·남양주·고양(민간택지)·용인시 기흥구 등을 모두 입주 시까지 전매 불가능 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분양권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다음달에는 목동센트럴 아이파크위브 외에도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해모로'(760가구),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지어지는 서대문구 충정로3가 기업형 임대주택(499가구) 등이 입주자를 맞는다.


4월에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757가구), 영등포구 문래동6가 '롯데캐슬 뉴스테이'(499가구) 등이 집들이에 나선다. 이어 5월에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와 함께 영등포구 당산동5가 '센트럴 아이파크'(802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이외 수도권에서는 3월에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향동 A-2블록 '중흥S-클래스'(951가구) 등이 완공된다. 4월에는 과천시 중앙동 '과천 푸르지오 써밋'(1571가구)이 입주자를 맞는다. 후분양으로 공급된 아파트로 지난해 7월 공급된 지 불과 9개월 만에 입주가 이뤄진다. 5월에는 시흥시 대야동에 '센트럴푸르지오'(2003가구)와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1382가구)가 동시에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 공급되는 주택 규모별로는 60㎡(전용면적) 이하가 6026가구, 60~85㎡가 3894가구, 85㎡초과가 503가구 공급돼 85㎡이하 중소형 가구가 전체 1만423가구 중 95.2%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7만5840가구 중 중소형 가구의 비중이 92.9%(7만464가구)로 나타났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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