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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국토부 영업인가 획득… 올해 상반기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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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호 해외 자산 투자 특화 상장리츠로 도약

제이알글로벌리츠, 국토부 영업인가 획득… 올해 상반기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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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제이알투자운용이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 모(母)리츠)는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제26호리츠, 자(子)리츠)에 이어 국토교통부 영업인가 획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알제26호리츠는 지난해 말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이번 모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영업인가를 획득하면서 회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제반사항이 준비되는 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내로 모리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종금증권과 KB증권이다.


특히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로 상장이 마무리되면 국내 최초의 글로벌 상장 리츠가 될 예정이다. 현재 주요 투자 대상 부동산은 자리츠가 매입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이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자리츠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조6000억원, 임차인은 벨기에 연방정부(재무부·복지부·식품안전부 등)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연방정부 기관이 안정적으로 장기 임차 중인 우량 자산을 최초 투자자산으로 편입해 국내 타 상장 리츠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건물이 보타니크(Botanique) 지하철역과 전용 통로로 직접 연결되고, 버스·트램·기차·항공(공항) 등의 시설과도 가까워 도심 내 최상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지역도 연방정부 주도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8%대 수준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소재의 타 부동산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 성장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주요 선진국의 우량 자산들을 추가 포트폴리오로 편입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소액 개인투자자가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운용 전문성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상장 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로 대형 글로벌 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알투자운용은 2014년 일본 도쿄에 소재한 스타게이트빌딩을 인수하면서 국내 최초로 해외자산 투자 리츠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도쿄 근교 가와고 소재 물류센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포르타워, 아일랜드 더블린 랜딩스빌딩, 프랑스 파리 그리스탈리아빌딩 등을 매입하는 등 해외 자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국내 대표 운용사로 성장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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