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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결국 '강서갑' 사수…김남국은 다른 지역 전략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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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결국 '강서갑' 사수…김남국은 다른 지역 전략 배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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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전략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금 의원은 강서갑에서 다른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 간사인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21일 회의 뒤 가진 브리핑에서 "두 후보 다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실무적으로 검토한 결과, 김 변호사를 전략 선거구 등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후보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둘이서 경선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김 변호사는 우리 당에서 그동안 찾던 청년 인재 중 하나다.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나 비전에 대한 생각이 민주당의 추구 가치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서갑은 금 의원을 비롯 안성현·한명희·강선우 후보 등 4명을 대상으로 적합도 조사 등을 진행한 뒤 후보를 압축해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김 변호사의 지역구는 정해지지 않았다.

금태섭, 결국 '강서갑' 사수…김남국은 다른 지역 전략 배치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그 섬, 파고다' 기획 전시회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4선 현역 오제세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공관위는 오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 서원을 경선 지역으로 정하고, 오 의원을 제외한 이광희·이장섭 후보를 경선 대상자로 정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 "후보 적합도 조사 혹은 현역 의원 평가 조사 등을 두루 감안하고 의정활동 성과나 여론조사 중 지역 재출마 지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심사점수를 매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또 현역 의원 지역구 25개를 포함해 모두 38개 지역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현역 단수 공천 지역구는 ▲서울 광진갑(전혜숙) ▲강남을(전현희) ▲송파병(남인순) ▲부산 진구갑(김영춘) ▲남구을(박재호) ▲북강서갑(전재수) ▲해운대을(윤준호) ▲사하갑(최인호) ▲연제(김해영) ▲대구 북구을(홍의락) ▲수성갑(김부겸) ▲경기 부천 소사(김상희) ▲충북 청주 흥덕(도종환) ▲충남 아산을(강훈식) 등이다.


원외 단수 공천 지역으로는 ▲서울 양천을(이용선) ▲강서을(진성준) ▲인천 미추홀갑(허종식) ▲부평갑(홍미영) ▲충남 공주부여 ▲청양(박수현) ▲아산갑(복기왕) ▲서산태안(조한기) 등이 포함됐다.


공관위는 이밖에 청주 서원을 비롯해 8개 지역을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다. ▲부산 중·영도(김비오·김용원·박영미) ▲광주 서구을(고삼석·양향자·이남재) ▲경기 시흥갑(문정복·이길호) ▲안성(이규민·임원빈) ▲전북 전주갑(김금옥·김윤덕) ▲전주을(이덕춘·이상직) ▲남원·임실·순창(박희승·이강래) 등이다.



공관위는 아울러 이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금천을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전략공관위에 요청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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