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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지역에 남한 주민 0명"…코로나 여파로 남북교류협력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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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국경 폐쇄…국내 방북 단체 없어"

정부 "北지역에 남한 주민 0명"…코로나 여파로 남북교류협력도 '뚝'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사진 보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인 대성구역 려명종합진료소 근로자들의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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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남북 교류협력도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한 남북간 교류협력이 진행되는 사례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북한의) 국경이 폐쇄돼 있다"면서 "현재 방북을 하고 있는 (국내)단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국을 비롯한 제3국에서도 남북간 아무런 접촉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접촉 여부까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북한 지역에 있는 우리 주민은 1명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기구로부터 대북 방역 물품 지원에 관한 요청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남북간 방역협력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우리측 발생 현황과 북측 그리고 국제기구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대북 방역지원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기구로부터) 새로운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통일부는 국제기구의 요청시, 대북 방역 물품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설치한 서울-평양 직통선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락선은 매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간 특별한 메시지가 오고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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