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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선 기간 '실검' 서비스 중단…다음은 완전 폐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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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선 당일까지 '급상승검색어' 일시 중단
다음, 20일부터 '실시간 이슈검색어' 완전 종료

네이버, 총선 기간 '실검' 서비스 중단…다음은 완전 폐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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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가 4·15 총선 기간 실시간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연예뉴스 댓글도 잠정 폐지된다. 포털 다음은 실검 서비스를 완전히 폐지한다.


네이버는 이번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4월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실검 서비스는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정치권으로부터 실검 조작이라는 음모론과 함께 서비스 중단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지·반대 진영이 잇따라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실검 경쟁을 벌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조 전 장관 지지 진영이 '검찰자한당내통', '나는조국이다' 등의 검색어를 실검으로 올리면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결국 실검 서비스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실검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왔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슈가 폭증하는 상황을 맞아 결국 일시 중단을 선택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은 "총선 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는 만큼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급상승 검색어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 인격 모독과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뉴스의 댓글 서비스도 다음 달 중 잠정 폐지하고, 인물명 연관검색어 서비스도 중단하기로 했다.


유 총괄은 "양방향 소통이라는 인터넷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고자 기울이고 있는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받는 연예인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는 연예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기엔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연예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는 오는 20일 완전히 종료된다. 다음의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 등은 이미 폐지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다음의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했고, 그해 12월에는 인물 관련 검색어를 개편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23일 약속한대로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모바일과 PC 첫 화면의 검색 서비스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영역이 제거될 예정이다. 기존 통합검색 우측 실시간 이슈 검색어 영역에는 분야별 검색어와 기부 플랫폼 '같이가치' 추천글이 노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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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자 하는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본래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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