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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1차관 "곧 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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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 경제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곧 1차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며 여운을 남겼다.


김 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석한 후 특파원들과 만나 "중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이고, 우리가 중국 경제와 아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작지 않은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두 달 더 지나 봐야 할 것"이라며 "당장 국내총생산(GDP)에 그렇게(나쁘게) 할 것 같지는 않은데 오래 갈 것 같다. 그런 상황을 좀 걱정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경제상황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 "국민이 불필요하게 불안해 활동을 안 할 필요는 없지만 상황 자체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재정 여력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문 대통령이 언급한) 특단의 대책이라는 말에 많은 게 포함돼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추경은 단정적으로 말할 수가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추경을 하느냐, 마느냐는 그 자체로 큰 이슈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단의 대책과 관련해 "1차 종합대책을 가급적 빨리하려고 한다"며 "대통령이 훨씬 더 과감한 방안을 말씀했는데 이번 충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선례에 머물지 않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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