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北, 총선 전 전쟁공포 조성 위해 제한적 군사도발 자행 가능성"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北, 총선 전 전쟁공포 조성 위해 제한적 군사도발 자행 가능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총선 전 전쟁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제한적 군사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의 대남 총선 개입공작' 세미나에서 "특정정당이 집권하면 전쟁이 난다는 사실이 허언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육상이나 해상 및 공중에서 월경했다 복귀하거나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통해 무력시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원장은 "또 사회혼란을 조성할 목적으로 사이버테러를 자행할 가능선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일부에서는 총선공간에서 북한의 무모한 군사도발은 자칫하면 유권자들의 잠재된 안보의식을 결집시켜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하나, 북한은 군사도발로 인한 안보 결집표를 상회하는 전쟁 공포의 위협으로 인한 이른바 '평화안정 갈망표'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이 제21대 대선구도를 전통적인 민주세력대 반민주세력의 구도와 함께, 평화세력 대 전쟁세력의 구도로 편성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유 원장은 "통상 북한은 선거 한 달 전에 반제민전 등을 통해 선거투쟁구호를 직접 나열하고 있는데 3월 중순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총선 직전 이른바 '친미매국명단'(낙선자 명단) 발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북한이 이번 총선에서도 사이버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대남심리전차원의 선거공작을 전개하는 한편 다방면의 대남 공작부서 채널을 통해 21대 총선에 노골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D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헌법상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의 책무를 환기시키고 응분의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공안기구 정상화를 통한 대남 선거공작 추적·감시 및 무력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 원장은 "북한의 선거공작은 대한민국의 국내문제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사회주의 혁명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죄질이 매우 불량한 불법행위임에도 자유민주진영을 비롯한 한국 사회 전반이 그동안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구·실천함으로써 21대 총선이 합법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