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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 "두산, 주가 과도한 저평가 구간…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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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 "두산, 주가 과도한 저평가 구간…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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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두산에 대해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자회사 지분율 및 지분가치 변화를 반영해 직전보다 14% 내린 9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두산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5조1717억원, 영업이익 3029억원, 당기순이익 20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액인 2790억원을 웃돌았다.


두산은 자체 사업 부문은 4분기 매출액 7834억원, 영업이익 706억워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 158.6% 높았다.


사업 부문별로 전지 BG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5% 늘었다. 산업 차량 부문과 모트롤 부분의 영업이익은 110억원, 185억원으로 각각 28% 48% 증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3분기 부진했던 모트롤의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전지BG부문도 하이엔드 제품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두산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금 조달과정에서 재무 리스크 부각과 자회사 두산중공업 부실 감사 의혹으로 인해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국에 위치한 사업 부문의 1분기 실적은 다소 줄겠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경기부양이 기대된다”며 “2020년 전자BG와 모트롤 등 자체 사업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자회사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는 빠른 속도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 4분기 말 분기 배당으로 주당 1300원을 확정했다. 2020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연간 5200원의 배당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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