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와 함께 '블랙리스트 모임'을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사 블랙리스트 피해자로서 봉준호 감독, 송강호 배우 등과 함께 블랙리스트 모임 한 번 추진해 볼 과욕을 조심스레 품어본다"고 적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바 있다.
임 부장검사는 법무부가 일부 검사들의 명단을 만들어 관리했다는 '검찰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제기되자 자신이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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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블랙리스트로 인한 인사 불이익과 조직적 따돌림 등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하고 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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