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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입국 연락두절 내·외국인, 76→30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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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입국 연락두절 내·외국인, 76→30명으로 줄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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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전수조사 대상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이 3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우한 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중에서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은 이날 기준 내국인 1명, 외국인 29명이다. 전날(5일)까지 연락 불가 대상자가 내국인 28명, 외국인 48명 등 모두 76명이었다가 보건당국의 소재 파악 등을 통해 숫자가 줄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외국인은 소재를 파악하기가 좀 어렵지만 현재 경찰청에서 폐쇄회로(CC)TV 등을 보며 추적을 하는 등 다양한 수사기법으로 소재지를 찾고 있다"며 "그런 경로를 통해 확인한 외국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1월13~26일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자는 내국인 1160명, 외국인 1831명 등 모두 2991명이다. 이 가운데 최장 14일의 신종 코로나 잠복기를 지나거나 출국자 등을 빼고 보건당국은 27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제 전수 조사를 통해 전날 중국인 여성(57)이 국내 23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 국내에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이었으나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서울시가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를 파악했다. 질본 관계자는 "23번째 환자는 국내에서 모두 8명이 같이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나머지 5명은 음성으로 확인이 됐고 2명은 현재 검사가 중이며 발병일과 경로, 접촉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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