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셀리버리,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임상자문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는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의 조기 임상진입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임상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경희의료원과의 계약에 따라 올해 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관련 정기 컨퍼런스를 통해 비임상 유효성, 안전성 평가, 임상질환, 환자군 및 임상프로토콜 결정 등 임상시험의 핵심 결정사항에 대해 임상자문교수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에 임상진입을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혈증은 살모넬라균이나 비브리오 균 등 세균이나 코로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유발 점영성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또 심각한 외상(trauma) 등에 의해 우리 몸의 방어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싸이토카인폭풍'이 촉발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을 보이며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치사율은 30%(국내 기준 약 40%)로 암, 심장질환에 이어 전세계 사망원인질환 3위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치료제제인 iCP-NI는 싸이토카인 발현억제 기전 패혈증 치료신약(anti-sepsis agent) 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치명적 병원성 세균 감염으로 인한 급성중증간염 동물모델에서 100%가 사망하는 대조군 대비 iCP-NI 투여군은 100%의 생존율을 보였다"며 "사람의 패혈증과 가장 유사한 동물모델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복막염 모델에서도 생존율 8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혈중 염증유발 싸이토카인은 줄이고 염증억제 싸이토카인은 증가 시키는 획기적 염증치료효과를 이미 도출했다"며 "약물의 확실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펩타이드 합성전문 위탁생산기관(CMO)에서 비임상?임상시료 대량생산 공정개발이 완료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시료 대량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를 이용하여 최단기간 내 안전성 시험을 거쳐 실제 심각한 수준의 패혈증 환자군에게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