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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민호 감독 "제2의 조우진? 서현우, 영리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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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우민호 감독 "제2의 조우진? 서현우, 영리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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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서현우에 대해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월 22일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내부자들'(2015)로 915만 명을 모으며 청불 흥행 신화를 쓴 우민호 감독의 신작. '남산의 부장들'이 공개된 후 전두혁을 연기한 서현우를 두고 제2의 조우진의 탄생을 예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앞서 서현우는 스크린에서 조, 단역을 가리지 않고 다작을 통해 내공을 쌓은 배우. '백두산', '독전', '1987', '배심원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특히 서현우는 '남산의 부장들' 배역을 위해 6개월 가까이 머리를 밀고 지냈을 만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촬영 기간 내, 다른 작품 촬영할 때에는 가발을 착용하며 남다른 의지를 다졌다는 전언이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서현우를 제2의 조우진이라고 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 아끼는 배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우민호 감독 "제2의 조우진? 서현우, 영리한 배우"


이어 우민호 감독은 "머리카락도 밀어야 했다. 배우로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시나리오 전체를 파악하는 안목을 가졌다.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간파하는 인상을 받았다. 간혹 좀 더 해보려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테지만 서현우는 자신의 몫을 정확히 해내는 영리한 배우다"라고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서현우가 다음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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