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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는 어디에서 교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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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류층이 살고, 모이는 곳… 주거공간 넘어 사교의 장 역할까지

상위 1%는 어디에서 교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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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 웨스턴거리에 자리한 최고급 아파트 ‘산 리모’는 미국 1% 최상류층 부자들의 거주지이자, 사교의 장으로 유명하다. 실제 이곳에는 타이거 우즈, 스티븐스 필버그, U2 등 이름만 대도 아는 저명인사와 미국의 1% 부자들이 거주하며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판 ‘산 리모’는 어디일까?국내 부자들은 오래 전부터 그들의 거주지를 기반으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작은 강북에 형성된 부촌이었다. 성북구 ‘성북동’, 종로구 ‘평창동’, 용산구 ‘한남동’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내로라하는 재벌가와 고위 공무원의 단독주택이 몰려있었다. 때문에 부자들은 그 지역 안에서 서로간 교류하며 인맥을 쌓았다. 이렇다 보니 당시 부자들은 성북동, 평창동, 한남동에 거주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시간이 흘러강남이 개발되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면서 부자들의 거주지이자, 사교의 장은 강남지역으로 내려왔다. 강남의 압구정동, 대치동, 개포동에 조성된 아파트에는 변호사, 교수, 대기업 임원 등이 대거 넘어왔고, 과거 강북의 부촌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만의 새로운 교류의 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타워팰리스’ 등장, 부자들의 거주지 의미를 변화시키다

2000년대 초반까지 부자들의 거주지와 사교의 장이 ‘지역’을 의미했다면, 2000년대 중반 타워팰리스가 공급되면서 주거시설 자체가 부자들의 거주지이자 사교의 장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강남구 도곡동에 공급된 ‘타워팰리스’는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초고층의 화려한 외관과 중대형 평형의 넓은 구성,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을 구성했고, 집값 역시 부자들의 집을 표방해 당시 평균 가격을 2배 가까이 상회했다.


이러한 모습은 곧 바로 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타워팰리스는 대놓고 이곳을 부자들의 사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선포해 버렸는데, 이에 강남이란 지역을 뛰어 넘는 차별화된 ‘그들만의 리그’를 꿈꾸던 부자들은 단숨에 이곳으로 집결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그 전까지 부자들을 나누는 기준이 ‘한남동에 산다’, ‘강남에 산다’라는 식의 지역 명칭이었다면, 타워팰리스의 등장 이후는 주거시설의 명칭으로 바뀌었다”면서“이후에는 ‘타워팰리스에 산다’와 같이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말하는 것이 부자를 기준 짓는 잣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 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화를 거듭한 고급 주거시설


이러한 변화는 부자들이 자신의 거주지와 사교의 장을 전국 곳곳에 형성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타워팰리스의 등장으로 지역적 의미를 탈피하자, 부자들은 서울과 강남을 벗어나 전국 곳곳에 자리한 고급 아파트와 고급 주거시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부산의 해운대나 대구의 수성구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시설이 속속들이 자리한 이유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마린시티가 대표적이다. 과거 수영만 매립지를 개발하며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몰려 있는 마린시티 일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이자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마천루 뷰를 자랑하고 있다. 해운대 아이파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부산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있다. 마린시티 내에는 티파니21 뷔페 유람선 선착장과 하얏트 호텔, 한화리조트 등이 함께 조성되며 명실상부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지로 자리잡았다.


대구에서는 초고층 건물들이 모여 ‘대구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범어네거리 일대로 부촌이 형성돼 있다. 2009년 완공한 두산위브더제니스(최고 54층, 178m 높이)는 펜트하우스에 별도의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옥상에는 헬기 착륙장이 마련돼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바로 길 건너편에서 올해 공급된 ‘수성 범어 W’의 경우 대구에서 가장 높은 59층 높이로 다시 한번 대구 부촌의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리기도 했다.


▣ 호텔, 고급 레지던스로 옮겨간 부자들의 사교의 장


부자들은 멋진 조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주거생활의 편리함이 어느 정도 만족된 가운데, 이제는 주거시설이 자신들의 가치를 더 높여주기를 원했다.


이러한 니즈에 맞춰 요즘 부자들의 새로운 주거시설로 떠오른 곳은 바로 호텔과 고급레지던스다. 실제 국내 대기업 회장 등은 최고급 아파트를 떠나 호텔과 고급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20~30대 영리치들 역시 고급아파트보다는 이들을 선호하는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과 고급레지던스가 최근 부자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편리함과 품격있는 생활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곳에서는 집 같은 편안함과 호텔식 서비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집안일이나 사람을 쓰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로부터도 해방될 수 있다. 또 별도의 연회장, 라운지 등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손님맞이도 걱정도 없고, 사교의 장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미 외국에서는 호텔과 레지던스가 부의 상징이자 부자들의 삶의 방식 중 하나로 인지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뉴욕 센트럴파크 웨스턴 거리의 최상류층 주거지 ‘산 리모’ 역시 고급레지던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는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 자리한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있다. 이 단지는 특급 호텔이 시설 관리와 운영을 맡아 24시간 내내 도어맨, 컨시어지, 룸서비스 같은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고 명품 수입 마감재가 적용돼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유명 연예인과 부자들의 거주지로 주목 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선진국 반열에 든 우리나라 역시 최상류층을 중심으로 해외의 고급주거문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라며 “때문에 호텔과 고급레지던스는 우리나라에서도 부호들을 중심으로 거주지와 사교의 장으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주거문화형태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제2의 도시 부산 해운대에서도 부자들의 사교의 장 조성


엘시티, 아이파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들이 자리잡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도 해운대의 비치벨트에 상위 1%를 위한 사교의 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해운대 비치벨트의 정중앙에 입지하여 개발 기대감이 높았던 우동 645-5번지 일대의 철거공사가 진행되면서, 이곳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하는 신세계건설의 주거 브랜드 ‘빌리브’를 걸고 최고급 레지던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선보인다.


총 284Units로 구성된 공간은 스튜디오 타입부터 패밀리스위트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들로 구성해 각기 다른 취향과 삶의 방식을 담아낸다. 최상층에 위치해 인피니티풀, 사우나, 클럽하우스로 구성된 어메니티는 앞서 살아가는 영향력 있는 이들을 위한 남다른 레지던스 라이프를 구현한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에서의 일상은 럭셔리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며, 자산가들의 문화의 장이자 사교의 장을 형성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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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3월 착공을 앞두고 JW 메리어트 서울 VIP 라운지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리더 그룹을 초청하여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의 앞선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자 한다. VIP 라운지 초청행사는 새로운 각 분야에서 정점에 이른 리더들의 커뮤니티 레지던스를 먼저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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