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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돌봄교실 찾은 '펭수' … 교육부 직원들도 '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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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돌봄교실 찾은 '펭수' … 교육부 직원들도 '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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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찾아 1·2학년 동생들을 돌보는 돌봄전담사로 활약했다.


펭수는 20일 오전 11시경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일일 돌봄전담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종시 대평초등학교의 방학중 돌봄교실을 깜짝 방문해 어린이들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평초에서 방학 기간 동안 운영하는 돌봄교실에는 1·2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펭수가 찾아오는 일정은 학교 관계자들만 알고 있었고 학생들에게는 비밀이었다.


이날 만남은 겨울방학 중에도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펭수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열살 펭수가 동생들과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촬영하게 될 것"이라며 "펭수가 워낙 인기가 높다보니 섭외하는데만 5개월여의 시간이 걸렸다"고 귀띔했다.


펭수의 인기는 교육부 청사도 잠시 들썩이게 했다. 펭수가 위촉장을 받으러 들른다는 소식에 교육부 직원들이 1층 로비와 복도에 나와 '펭하!'를 외치며 반가움을 표했고, 곳곳에서 펭수 사진을 찍으려는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이 쏟아졌다.


펭수의 정부부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펭수는 지난해 11월 '2019 한-아세아 특별정상회' 홍보영상 촬영차 외교부를 방문했다 이동중이던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마주치자 "여기 대빵 어딨어요?"라고 물어 큰 웃음을 선사했고, 12월에는 '오늘은 내가 대빵'이란 제목의 보건복지부 장관 체험기도 제작했다.



이날 하루 초등 돌봄전담사로 변신한 펭수의 활약상은 다음달 초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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