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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스포츠 교류에서도 북한인 비자 잇따라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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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독일 당국이 대북제재와는 무관한 보건, 스포츠 교류에 관해서도 북한인 비자 발급을 잇달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독일의 한스자이델재단은 독일의 선진 보건 분야를 견학하도록 하는 목적으로 북한 의사 1명과 보건기관 당국자 2명을 초청했다.


하지만 의사 1명과 당국자 1명만 독일 당국으로부터 비자를 받고, 다른 당국자 1명은 비자가 거부됐다.


비자가 거부된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명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비자가 거부된 북측 당국자는 의대 졸업생으로 몇 년 전 베를린에서 1년간 의료기관에서 연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뮌헨에서 열리는 월드컵사격대회에 참가하려 한 북한 선수단의 비자도 불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회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었다. 사격은 북한이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여온 종목이다.


독일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북한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관리해왔다.



최근 독일 녹색당 의원의 정부 질의에 대한 답변에 따르면 독일 당국은 2018년 북한인 52명에게 비자를 발급했고 80건을 거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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