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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무역수지 흑자 25% 확대…12월 수입은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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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작년 수출입이 모두 증가해 2조9200억위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위안화 기준 지난해 전체 수출은 2018년 대비 5% 증가했다. 같은기간 수입은 1.6% 늘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조9200억위안을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18년 보다 25.4% 증가했다.


지난 한달 동안의 수출입 지표도 수출이 9% 증가하고 수입이 17.7% 늘어나 3300억위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 규모는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보다 10.7% 감소한 3조7300억위안이다. 다만 지난해 11월과 12월 중국의 수입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된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중국의 미국산 대두 및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 12월 수입 증가율이 크게 높아졌다.


저우즈우 해관총서 부부장은 지난달 중국의 수입 증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에 대해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미국산 대두 등에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면제 조치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중국의 수출입 지표는 오는 15일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이 워싱턴에서 진행할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나왔다.



한편 달러화 기준 중국의 12월 수출은 7.6% 증가해 11월 -1.3% 보다 개선됐고 수입 증가율도 16.3%를 기록해 11월 0.3% 보다 크게 높아졌다. 달러화 기준 지난해 전체 수출은 0.5% 증가, 수입은 2.8% 감소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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