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교육놀이 공방 메이커스쿨이 꿈"…'아키스페이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놀이 공방 메이커스쿨이 꿈"…'아키스페이스' 강병탁 아키스페이스 대표가 회사 내 창의공작소 한편에 위치한 공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학생들을 위한 놀이가 있는 교육공방을 활성화시키고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병탁 아키스페이스 대표(46)는 지역사회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메이커활동 창업 전도사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목표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프랜차이즈화하는 것이다. 강 대표는 "전국적으로 창업자를 위한 메이커 스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키스페이스는 부산 동구에 위치한 교육공방이다.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제조장비를 갖추고 이를 활용한 창작활동이 가능한 곳이다. 드론 코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강 대표는 아키스페이스를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창작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함께 배우며 만드는 교육과 놀이문화가 함께 하는 공간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현재 초등학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공방에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워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가 아키스페이스를 창업한 것은 지인의 소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명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 전에 그는 8년간 치킨집을 운영했다. 요식업을 하면서 시장 포화상태 등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갖던 때였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라는 곳을 알기 이전부터 새로운 도전을 조금씩 준비하던 상태였다.


"교육놀이 공방 메이커스쿨이 꿈"…'아키스페이스' 아키스페이스


그는 치킨집을 운영할 때 오전에는 코딩 등 강사 양성교육과정을 수강했다. 코딩지도사 1급, 드론조종사 2급, 드론교육지도사 2급 등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러한 도전은 사업을 접은 뒤 2018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면서 본격화됐다. 이듬해 3월 아키스페이스를 창업했다.


강 대표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신청해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보급, 창업 이론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동기생들의 '반장'을 맡으며 동기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대중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냈다"고 말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5개월 과정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 이론교육과 실습을 지원한다. 4주간의 이론 교육이 끝나면 16주간 전국 16개 점포에서 경영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우수 졸업생에게는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교육생은 연간 2회(상·하반기) 선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실에 부딪히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게 되는데 사업창업사관학교를 수료하는 과정에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