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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드팩토,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 ↑…CAR-T 효과 높여줄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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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초기단계에 대형 제약사 기술이전 추진
2021년 1.5조 규모 기술 이전 계획…TGF-β 저해제 가능성 높이 평가
CAR-T 치료제 병용 투여 효과 국제 학술지 게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닥 새내기 메드팩토가 연일 강세다.


30일 오후 1시51분 메드팩토는 전 거래일 대비 4.93% 오른 4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드팩토는 지난 19일 공모가 4만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4만3750원까지 올랐다가 3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 주가는 3만3700원까지 내렸다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 20일부터 닷새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0.2%에서 1.17%로 높아졌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TEW-7197)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의 병용 투여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CAR-T 치료제의 독성 조절 및 면역요법 향상을 위해 전 세계 500여 개 저분자화합 약물을 대상으로 병용 실험한 결과를 ‘블러드’지에 게재했다. 상위 10개 약물에 백토서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이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뿐 아니라 모든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2013년 테라젠이텍스에서 분할 설립한 항암 신약 개발업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은 키트루다, 임핀지 등 세계적인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드팩토의 대표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백토서팁 치료 효과는 암 발생 부위나 종류와 무관하다. 종양의 특정 유전자 발현량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섬유화 조직이 많은 고형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높을 것으로 메드팩토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메드팩토의 신약 개발을 이끄는 김성진 대표는 일본 쓰쿠바대에서 응용생물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암 연구소 종신수석연구원, 가천의대 석좌교수 겸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메드팩토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약 1조5000억원 이상 규모의 마일스톤과 1482억원 수준의 계약금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며 "금액만 보면 국내 단일 후보물질 기술이전 사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GF-β 저해제의 글로벌 기술이전 사례를 보면 최근 1년 사이에 3건의 계약이 있었다"며 "계약 규모는 약 9000억원에서 최대 4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MSD와 길리어드가 도입한 후보물질은 사람 대상 임상에 진입하기 전이었는데도 각각 9000억원, 1조8000원에 거래가 될 만큼 TGF-β 저해제의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백토서팁의 경우 이미 임상1b상을 통해 한차례 검증을 받았고 내년 6월경 임상2a상 결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4조8000억원에 기술이전한 GSK의 후보물질 대비 안전성 및 유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에 1조50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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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발표할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임상2a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특징주]메드팩토,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 ↑…CAR-T 효과 높여줄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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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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