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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제 대응.. 韓출연연 1404억원 기술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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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제 대응.. 韓출연연 1404억원 기술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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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내년 예산이 4조8712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대비 4.2% 확대된 규모다. 이중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투자에 1404억원이 투입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출연금은 내년 1조9828억원으로 올해보다 2.8% 늘었다. 정부 수탁 등 출연연 자체 수입은 올해보다 5.0% 증가한 2조8765억원, 연구개발적립금 등 자체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에 투자하는 대체 조정은 119억원으로 잡았다.

내년 예산 중 1404억원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연구에 투입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12개 출연연은 이와 관련한 106개 사업을 수행한다.


내년 출연연 인력(정원)은 올해보다 32명 많은 1만5663명으로 편성했다. 인건비는 544억원(4.0%) 증액된 1조464억원으로 잡았다. 경상비는 34억원(1.3%)이 많은 2613억원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라 인건비로 비목전환된 48억원, 백업망 구축비 및 3대용역(경비·청소·시설) 처우개선으로 19억원, 시설사업 완공에 따른 경상비 소요액 55억원 등에 쓰인다.



연구회는 "내년 예산은 출연연별 R&R(역할과 책임) 이행계획, 수입구조 포트폴리오를 반영해 편성했으며, 사업계획은 정부·민간수탁, 기술지원 사업 등 출연연이 수행하는 연구와 연계해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2020년도 출연연 사업계획 및 예산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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