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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2030 사회적 가치'‥개인·사회·환경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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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2030 사회적 가치'‥개인·사회·환경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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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 같이 성장하는 사회-깨끗한 지구 제시

계열사 주력사업 연계 추진‥내년 5월까지 TF가동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장기 사회적 가치의 추진 방향을 개인, 사회, 환경으로 제시하고 주요 계열사에 세부 추진과제 발굴을 지시했다. SK의 기술로 한 개인부터 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사업적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2030 사회적 가치 추진 방향'을 개인, 사회, 환경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하고 분야별 키워드를 '더 나은 삶의 질(개인)', '같이 성장하는 사회(사회)', '깨끗한 지구(환경)'로 잠정 수립했다. SK는 또 분야별 키워드를 계열사별 주력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최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를 중심으로 16개 계열사 인원 80여명이 참여하는 'SK 사회적 가치 방향성' 태스크포스팀(TFT)도 꾸렸다. 이 TFT는 내년 5월까지 가동되며 논의 내용을 5월초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0'에서 대내외적으로 공표 할 예정이다.


'더 나은 삶의 질'은 전 계열사가 모두 고려해야 하는 사회적 가치 분야다. 우선 SK텔레콤을 중심으로 16개 계열사가 중점 추진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라는 과제인 만큼 소비자 접점이 많은 계열사에서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그간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독거노인 치매예방,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등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같이 성장하는 사회'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사회적 접점이 많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참여한다. SK가 조성한 사회적 인프라를 디딤돌 삼아 협력사와 관련기관, 지역사회가 긍정적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상생 측면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 지구'는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으로 인한 지구 오염과 자원ㆍ에너지 고갈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SK의 기술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하는 글로벌한 사회적 가치 키워드다.


석유로 대표되는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업인만큼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에 대한 노하우를 사업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는 올해 기업과 조직의 사회적 가치 측정 도구를 마련하고 이를 연말 임원 평가에 반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의 체계화, 사업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단순 구호가 아닌 실적으로 연결할 것을 주문하면서다.


내년에도 최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SK 주요 계열사들은 '사회적 가치의 사업화'라는 묵직한 과제를 떠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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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SK 각 계열사와 구성원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업적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당장은 힘들겠지만 앞으론 인류에 공헌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최 회장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다고 본다"면서 "인류 고민을 해결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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