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코스닥 상장…'제2의 도약' 예고

헬스케어·스마트팜 신사업 및 해외 진출 본격화

아이엘사이언스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식을 진행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IR큐더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실리콘렌즈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헬스케어와 스마트팜 분야에서 신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며 '제 2의 도약'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엘사이언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원천기술을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올 상반기에만 매출 82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올리며 자기자본이익률(ROE) 34%를 기록했다.

내년부터는 실리콘렌즈의 응용범위를 더욱 확장해 헬스케어와 스마트팜 분야의 신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인재 영입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생산시설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앞으로 상장 기업으로서 투자자 분들과 투명하고 진실한 소통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