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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의료·제약 해외진출 돕는다"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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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이나 의료기기,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국책지원사업 설명회가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당국ㆍ공공기관, 협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나눠 알려줬다. 정부 지원사업으로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정해 단계나 규모에 따라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게 있다. 전 세계 각 지역ㆍ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컨설팅을 돕는 사업은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정보나 노하우를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의료기관이나 디지털헬스케어기업이 ICT 기반 의료시스템을 해외에서 시범적용하는 사업이나 현지에 융합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지 타당성을 따져보는 지원사업은 다음 달 중 공고된다. 의료기기 관련 해외 전시회에 한국 통합전시관을 만들거나 국제규격에 맞춰 의료기기 개정을 돕는 사업도 있다. 이밖에 중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인허가나 현지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는 한편 주요 국가의 의약품 인허가 당국자를 초청하는 연수프로그램도 내년에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해외 각 국의 제약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해외 파트너사를 발굴하거나 계약을 중개하는 일을 돕는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이 전문가를 20명가량 증원해 26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요가 느는 점을 감안해 신남방ㆍ북방지역 전문가가 추가로 위촉된다. 임을기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민간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지원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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