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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사우디 살만 국왕 예방... 에너지 등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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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사우디 살만 국왕 예방... 에너지 등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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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을 야마마 궁에서 예방하고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18일 '제19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 주재를 위해 방문한 사우디에서 살만 국왕과 에너지, 국방 등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사우디의 경제사회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중동 지역 최대 협력대상국인 사우디와의 관계가 지난 6월 무함마드 왕세자의 공식 방한 이후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심화되고 있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살만 국왕은 사우디가 추진 중인 탈석유, 경제사회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면서, 양국이 상호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비전 2030은 살만 국왕 지시로 내각 경제개발위원회가 지난 2016년 4월에 발표한 사회 경제구조 종합 개혁안이다.


아울러 살만 국왕은 내년 리야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정세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고, 지난 9월 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에 대한 한국측 규탄 성명 발표에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강경화 장관의 살만 국왕 단독 예방은 양국 관계가 특히 올해 6월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이후 양국 지도자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강 장관은 살만 국왕 예방에 앞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신임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전반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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