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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1.4조 달러 내년 예산안 처리…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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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하원이 17일(현지시간) 약 1조4000억달러 규모의 2020 회계년도 예산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 이 예산안은 상원 의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시행될 예정이다. 여야 합의에 따라 통과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남부 국경 장벽 예산 13억7500만달러, 2500만달러의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 예산, 연방 정부 민간 고용인 및 미군 군무원 연봉 3.1% 인상을 위한 예산이 포함돼 있다. 전년 대비 220억달러 증가한 국방비,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사태 해소를 위한 예산 150억달러도 들어 있다.



앞서 미 의회 여야 지도부는 지난 12일 12개 지출법안이 모두 포함된 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한 바 있다. 당초 지난 9월 말 예산안이 통과됐어야 하지만, 미 의회는 그동안 2차례의 단기 지출 허용 법안을 통과시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를 예방하면서 쟁점인 남부 국경 장벽 예산 등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단기 지출 허용 법안의 시한은 오는 20일 자정이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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