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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옥션으로 20억 계약…롯데百, 예술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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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옥션으로 20억 계약…롯데百, 예술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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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롯데백화점의 하이앤드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가 다시 한번 억대 매출을 올렸다.


‘벨라뮈제’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9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오픈한 초고가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11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지만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행사 기간을 연장해 오는 내년 2월까지 매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벨라뮈제’와 함께 ‘프리미엄 스팟 옥션’을 개최했다. ‘스팟 옥션’이란 한 작품에 다수의 고객이 구매 의사를 가질 경우 사전 안내한 경매 날짜에 옥션(경매)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스팟 옥션에 출품된 작품으로는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누드(1964년), 한국 수채화의 선구자 (故)배동신 화백의 ‘무등산’, 프랑스 세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필립코니에 도자기, 로트렉의 판화와 이우환의 세브르콜렉션(SANS TITRE 12piece), 국제적으로 고가 작품 계약에 성공해 명성을 얻은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가 등장했다.


해당 옥션에서는 약 30명의 고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하고, 경매에도 참여했고, 시작 30분 만에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가 한화 20억 금액에 낙찰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작품은 12월 내로 계약이 완료된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는 12월에도 스팟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스팟 옥션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지욱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최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특히 초고가 상품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벨라뮈제 매장을 선보이고 됐다”며, “스팟 옥션을 추가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미술품에 관심 많은 애호가들에게 최고 수준의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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