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나경원 각종 의혹 고발인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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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4차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올해 9월부터 최근까지 나 의원에 대해 7차례 고발장을 제출했다. 주로 자녀 입시비리 의혹, 흥신학원 사학비리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해달라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조사는 5, 6, 7차 고발에 해당하는 흥신학원 사학비리 의혹과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관련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안 소장을 불러 나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9일에도 검찰은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