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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삼성TV 대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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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업 밀레니얼 세대 취향·생활방식 맞는 디자인 차별화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삼성TV 대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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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TV전략에 대변화를 꾀한다. 기존처럼 화질과 사이즈 경쟁에 치중하기 보다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는 라이프스타일형 TV를 주력 제품군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11일 "내년 TV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라이프 스타일의 완성'"이라며 "라이프스타일형 TV제품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 주력 제품군으로 키우는 세일즈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TV는 단순히 고화질 프리미엄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의 생활 공간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화질이나 사이즈를 주력으로 내세운 기존 TV 통념에서 벗어나 디자인에 차별점을 둔 게 특징이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정체된 TV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새로운 가치와 차별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 초 음질을 특화한 8K QLED TV도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영상 속 상황에 있는 듯한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TV와 사운드바 조합의 TV시스템을 통해 초고음질을 실현한 게 핵심이다. TV 자체 스피커 기능과는 별도로 사운드 바 음향의 연동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업계 최초 시도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 것과 더불어 QLED 대화면, 초고화질 8K 등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 사장은 "라이프 스타일의 완성, 8K, QLED 초대형 이렇게 3가지 큰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여기서 마이크로 LED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으로도 올해 3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30.3%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QLED TV와 75인치 이상 초대형, 가격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특히 8K TV 시장 점유율은 87.9%를 기록해 일본 샤프(6.7%), 소니(4.5%), LG전자(0.7%) 등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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