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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예산안 처리 막판 고심, '4+1' 주도 vs 한국당 포함 '해법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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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예산안 반영하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 어려워…여야 3당 원내대표, 예산안 논의 지속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임춘한 기자, 전진영 기자] 여야가 '2020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가칭 대안신당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4+1 협의체'안을 통과시킬 것이냐, 자유한국당의 의견을 반영한 여야 타협안을 내놓을 것이냐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의장실과 의원총회장을 오가면서 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막판 대타협 문제를 놓고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與野 예산안 처리 막판 고심, '4+1' 주도 vs 한국당 포함 '해법 충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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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협의체 안을 토대로 국회 본회의 처리에 나설 경우 이르면 10일 오후 5시 전후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당 예산안을 처리하려고 하면 (준비 작업 시간이) 하루 반 정도 걸린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10일 자정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예산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산 부분을 조정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與野 예산안 처리 막판 고심, '4+1' 주도 vs 한국당 포함 '해법 충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3당 원내대표 회담을 마치는 대로 의원총회를 소집해 결과보고를 할 예정"이라며 "의원들은 국회 내에 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주변에서 대기하며 여야 논의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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