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어·중국어 긴급재난문자 10일부터 제공…행안부·관광공사 MOU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영어·중국어 긴급재난문자 10일부터 제공…행안부·관광공사 MOU 행안부 제공
AD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부가 10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와 중국어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각종 재난과 관련한 예보와 경보, 응급대응 요령을 알려주는 외국어 긴급재난문자를 이처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서비스는 행안부의 외국인용 재난정보 안내 애플리케이션인 '이머전시 레디'의 푸시 알람을 통해 제공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한국관광공사의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콜센터에서 곧바로 번역해 이머전시 레디 앱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즉각적인 예·경보 발령이 필요한 지진, 지진해일, 홍수에 대한 긴급재난문자는 자동번역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이머전시 레디로 긴급재난문자 자동번역 서비스를 시범 시행했다. 당시에는 소프트웨어의 한계로 번역오류가 자주 일어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행안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24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시스템을 연계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