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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산업·新트렌드로 수출 개척"…KOTRA, 2020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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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KOTRA가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과 수출 전략을 제시하는 '2020년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에 세계 경제 전망을 제시하고 내년 지역별 수출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과 기관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사업별 정보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행사는 권평오 KOTRA 사장이 개막을 선언한 이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축사, 메리 러블리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박사의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권 사장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내년 세계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新산업·新트렌드로 수출 개척"…KOTRA, 2020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권평오 KOTRA 사장이 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에서 열린 '2020년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사진=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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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밸류체인 빠르게 재편중=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의 수입처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이 기술 우위 분야에서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미국 내 공급망 진입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국 대체 소비시장으로 거론되는 아세안, 인도를 비롯해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유럽은 EU 2차 기금 집행이 종료되는 내년에 민관협력(PPP) 형태로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될 예정이며,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4차산업혁명 중심, 5G·스마트시티·미래차 주목=KOTRA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미래 신산업 시장에 주목했다. 미국은 5G 상용화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미래차를 비롯해 의료·바이오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유럽은 2025년까지 5G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융복합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 허브(Hub)'로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은 ICT와 보건의료, 스마트팜·스마트시티 등 인프라와 미래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KOTRA는 내년에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 '스마트시티 수주지원센터'를 개소해 우리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도 스타트업과 방산, 항공우주, 신재생, 조선 등 신산업 육성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중동 주요국들도 ICT 기술에 기반해 국가 디지털화 및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KOTRA는 한국형 모델을 중동식 표준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ICT와 5G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新산업·新트렌드로 수출 개척"…KOTRA, 2020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에서 열린 KOTRA '2020년 세계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KOTRA


◆新소비트렌드 '친환경·윤리·웰니스'=KOTRA는 새로운 소비층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소비트렌드의 변화도 언급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건강·환경·인권을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고 있으며 친환경, 유기농, 공정생산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U는 인체에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내년 2월부터 역내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계획이며, 아세안 소비자 사이에서도 환경과 웰니스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천연 성분 화장품과 욕실 용품, 유기농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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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신흥지역은 새로운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1980∼1996년 출생)와 Z세대(1997∼201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 내수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KOTRA는 아세안과 인도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판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지 온라인 유통망 진입과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신흥 시장 온라인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조언하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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