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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23~25일 중국 방문…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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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23~25일 중국 방문…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조율 중"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11월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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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3~25일 한중일 정상회담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오는 23~25일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문제 등 지역 정세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중일 정상회담 기간 중국, 한국과 개별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강제징용 이슈,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규제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등에 나서며 한일관계는 급격히 악화했고, 지난달 태국에서 아베 총리와 문 대통령은 11분간 대화를 나누는 데 그쳤다. 성사 시 공식 양자회담은 2018년9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유예를 결정하고 일본 역시 한국과 수출규제 관련 협의를 진행키로 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전환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3일 나고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오는 15~17일에는 인도를 방문,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한다. 그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과 안보 협력, 경제·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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