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태사자 김형준 "사업 망해 택배기사하는 것 아냐…직업엔 귀천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태사자 김형준 "사업 망해 택배기사하는 것 아냐…직업엔 귀천 없어" 태사자 멤버 김형준.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AD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을 통해 화제를 모은 태사자의 리더 김형준이 택배기사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김형준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택배기사로 일하며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그냥 열심히 사는 거다. 낮밤 시간 나는 대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만 개 정도 배송했다"고 전했다.


김형준은 일을 시작한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히며 "작년까지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다. 1월에 84㎏였던 몸무게도 72㎏까지 빠져서 다이어트도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새벽에 일할 때 열심히 사는 다른 분들 보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돈도 벌고 살 빠지고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의미 있는 2019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일하니 잠도 잘 잠', '생각만큼 힘들지 않음', '언제나 안전운전', '고객님의 기프트는 소중하게', '직업엔 no 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함'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태사자 김형준 "사업 망해 택배기사하는 것 아냐…직업엔 귀천 없어" 태사자 멤버 김형준.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열심히 사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본인 삶을 진짜 열심히 사신다. 본받고 간다", "마인드가 건강하고 긍정적인 것 같다. 추우니 건강도 잘 챙겨가며 해라. 응원한다", "솔직히 좀 멋있다. 사람 자체가 자존감이 높고 멋진 사람인 듯"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형준은 1997년 데뷔한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태사자(김형준·이동윤·박준석·김영민)의 리더이자 래퍼다. 태사자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슈가맨3'를 통해 18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