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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황금향 무한담기' 봉지당 9980원…"가락시장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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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황금향 무한담기' 봉지당 9980원…"가락시장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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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고급 만감류인 황금향을 도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무한담기'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봉지당 998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무한담기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기존보다 더욱 많이 담을 수 있도록 150g부터 330g까지 황금향 사이즈 폭을 늘렸다. 한 봉지를 가득 채우면 최대 2.5㎏까지 담을 수 있다. 황금향을 2.5㎏ 가량 담는 것을 가정하면, 기존 판매가격 7200원(㎏)보다 약 45% 가량 저렴하다. 이달 18일 기준 가락시장 황금향 3㎏ 도매가가 1만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도매가보다도 싼 셈. 이마트는 품절 방지를 위해 지난해 이마트 황금향 1년 판매 물량의 60%인 총 300톤의 황금향을 준비했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한담기 행사는 흥행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무한담기는 고객이 단순히 진열된 상품을 쇼핑하는 것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만이 할 수 있는 직접 참여하여 오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 지난달 진행했던 '햇밤 무한담기'의 경우 일주일 동안 7억원 어치를 판매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50% 신장했다. 밤 3600만개가 판매된 셈. 4월에 진행한 굴비 역시 4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103% 신장했고, 8월 진행한 천도복숭아도 9억원을 넘기며 71% 신장했다.


특히 감귤류 무한담기는 집객효과가 좋아 3월에 진행한 오렌지는 2일 만에 매출이 9억5000만원을 넘었고 2월의 천혜향은 일주일간 25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천혜향 1년 매출의 80%로, 전년 동기대비 40배 이상 팔린 것이다. 천혜향 무한담기가 진행된 기간에는 신선식품을 구매한 객수가 전년대비 5%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이진표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인 직접 쇼핑하는 재미를 고객들이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맛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황금향'을 많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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