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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숙원사업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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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행정절차 완료…‘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원안대로 의결

전북도, 숙원사업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돌입 새만금 국제공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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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원안대로 의결함으로써 전북의 오랜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는 공항 건설에 앞선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음을 뜻함과 동시에 공항, 항만, 철도를 아우르는 새만금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완성을 의미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는 이날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사업 시행을 전제로 한 사전타당성 용역의 검증 단계이며, 검토 결과가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기재부의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공항 입지, 시설 규모, 총사업비, 예정공정, 항공수요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계획 적정성검토 용역 결과 시설규모 및 사업비는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총 사업비는 단가조정 등으로 약 110억 원이 감소된 7800억 원 규모로 예정되며, 입지 및 항공 수요는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를 준용했다.


또 내년 추진계획인 기본계획 수립비 40억 원도 확보됐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풀가동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동부 지역, 동남아 등 다양한 중·단거리 국제항공 노선 개발 등 다른 인근 공항과는 차별화된 공항으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 지역의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 완성과 동북아 물류중심지 경쟁에서 우위 선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투자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한 생산·부가가치 효과 유발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인접 국가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의 도약 기반 마련과 민간 투자유치 촉진 및 MICE·관광 등 연관 산업 활성화 및 새만금사업의 성공과 함께 한옥마을 등 관광객 유치, 농생명 산업과 연기금을 특화한 금융 중심 도시로 성장 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도민의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1월 29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부가 발표한 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나라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전북에도 이제 국제공항을 건설할 수 있게 된 것이며, 전북도민의 50년 숙원인 하늘길을 열기 위한 단초가 됐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 8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은 공항입지, 시설규모, 총사업비, 예정공정, 항공수요 등을 담고 있으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뼈대가 완성됐다는데 의미를 담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그동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우리지역의 정치인과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한 모든 도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고 새만금을 전북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다”며 “글로벌 시대 새로운 국제항공수요에 대비한 항공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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