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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이세돌 "정계 진출? 어울리는 자리 아냐…내 꿈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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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이세돌 "정계 진출? 어울리는 자리 아냐…내 꿈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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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24년간의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한 이세돌이 자신의 다음 행보에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이세돌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정계 입문설에 대해 "국회의원은 대단한 자리가 아니라 국민에 봉사하는 자리"라며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나이도 어리고 좀 더 다른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세돌은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찬조 연설을 하기도 했고,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이세돌은 "휴식이 꿈"이라며 "정확히 얘기하면 냉정하게 바둑(계)에 있어봤자 낙이 없다"고 털어놨다.


당분간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아버지가 은퇴한 것을 딸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것 가지고 뭐. 은퇴한 날 아내가 딸과 외출했던 것 같다. 미리 알고 있어서 상관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세돌은 다음 달 국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 이벤트 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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