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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교섭, 철도勞使 접점 찾기 안간힘…화물열차 운행률 30%선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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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5일째
전체 열차 운행률 평시 대비 80.9% 기록
화물열차 제외, 오전 11시 기준 KTX·수도권 전철 등 운행률은 '운행계획' 웃돌아

재개된 교섭, 철도勞使 접점 찾기 안간힘…화물열차 운행률 30%선 회복(종합) 철도 파업 닷새째인 24일 서울역 전광판에 일부 열차 운행 중단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에 따른 안전 인력 4,600명 증원과 비정규직 직접 고용, KTX-SRT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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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난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철도노조가 한국철도(코레일)에 교섭 재개를 요청하고 실무교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열차 운행률이 80% 선을 회복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는 코레일 서울 본부에서 전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본 교섭을 열고 이날 새벽 3시까지 집중 실무교섭을 벌인 이후, 휴식에 들어간지 6시간만인 오전 9시부터 다시 실무교섭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의 요청으로 본 교섭을 재개했고 실무교섭에서 어느 정도 조율이 가능해진다면 재차 본 교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600명 충원 ▲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SRT 운영사 SR과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기 위해 교섭을 별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갈등의 핵심인 인력 충원 규모를 두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노조는 4600명 충원을 요구하고 있고, 코레일은 1800명을 단계적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노조의 요구안은 물론 코레일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근거의 명확성과 합리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 21일 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주당 39.3시간의 근로시간을 37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것인데 인력을 41.4%나 늘리고 인건비도 4421억원 증가시키는 등 큰 부담이 발생한다"면서 "추가 수익 창출이나 비용절감 없이 일시에 4000여명의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영업적자 누적 등 재무여건을 악화시키고, 운임인상 등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증원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인력 재배치 등 노사의 자구 노력이 병행돼야 하나 이러한 모습이 다소 부족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사가 협상 타결을 목표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총파업 5일째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0.9%를 기록, 80%대를 회복했다. 30%에 미달하던 화물열차 운행률도 34%를 웃돌았다. KTX의 운행률은 76.9%, 일반열차는 66.7%, 수도권 전철은 89.3%, 화물열차는 34.2%를 기록했다. 화물열차를 제외하고 모든 열차의 운행률은 '일일 열차 운행계획'을 웃돌고 있다.


23일 오후부터 다시 열린 교섭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성과 없이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열차 이용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에 따르면 파업이 한 달을 넘어서면 대체 인력 피로도와 운행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KTX 운행률이 파업 초기 68.9%에서 필수 유지 업무 수준인 56.7%로 낮아질 전망이다. 파업 시 운용 필수유지인력은 9630명, 대체인력은 4686명 등 총 1만4316명으로 평시 인력 2만3038명의 62.1% 수준에 불과한 탓이다. 코레일은 광역전철, 일반열차 역시 파업 4주 차까지의 열차 운행률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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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파업 참가율은 31.0%로 집계됐다. 출근 대상자 2만8273명 중 8777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운행 중지 열차 미취소 승차권은 24일 665석, 25일 506석으로 조사됐다.


재개된 교섭, 철도勞使 접점 찾기 안간힘…화물열차 운행률 30%선 회복(종합) 철도 파업 닷새째인 24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에 따른 안전 인력 4,600명 증원과 비정규직 직접 고용, KTX-SRT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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