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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3위 점프 "7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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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시리즈 최종 8차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 셋째날 로렌조 베라와 람 공동선두

매킬로이 3위 점프 "7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 로리 매킬로이가 DP월드투어챔피언십 셋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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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무빙데이 스퍼트'다.


23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7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투어 '롤렉스시리즈 최종 8차전'이자 2019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3위(13언더파 203타)로 도약했다. 마이크 로렌조 베라(프랑스)와 욘 람(스페인)이 공동선두(15언더파 201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6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곁들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1, 2번홀 연속버디와 7번홀(파5) 이글, 8번홀(파4) 버디, 후반 14, 1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주력하면서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와 6월 캐나다오픈,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등 3승을 쓸어 담은 상황이다.


페덱스컵(PO) 챔프에 오르면서 1500만 달러(177억원)의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챙겼고, PGA투어 '올해의 선수'까지 접수했다. 지난 3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PGA투어 통산 18승째(유러피언투어 통산 14승)를 수확해 그야말로 '매킬로이 천하'다. 주메이라골프장이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나 우승 경험이 있는 '약속의 땅'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람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4월 취리히클래식(PGA투어), 7월 아이리시오픈과 10월 스페인오픈(이상 유러피언투어) 등 미국과 유럽을 오가면서 3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4위(10언더파 206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17일 끝난 네드뱅크골프챌린지 최종일 마커스 킨훌트(스웨덴)를 연장사투 끝에 극적으로 제압해 이번에는 2주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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