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북경 공식 대표처 설립 추진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인터넷기업협회(IS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한·중 ICT 발전과 개인정보보호 협력을 위한 '2019 한·중 ICT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A는 중국 웹사이트 내 한국인 개인정보 노출이나 불법유통 게시물 삭제, 불법스팸 대응 등을 위해 북경에서 ‘한중인터넷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KISA 북경 공식 대표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K-Global@China 2019'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융합기술이 만드는 5G 혁신시대'라는 주제로 5G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현황,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해 포럼 참석자 간의 이해를 넓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황성원 KISA 개인정보대응단장은 "ISC와 공동 대응을 통해 인터넷상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것"이라며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KISA 북경 공식 대표처 설립을 추진해 중국 정부와 기업들과도 협력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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