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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성 고충 상담원 전문성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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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성 고충 상담원 전문성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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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중·고등학교 성 고충 상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 성 고충 상담의 세부 지침 및 관련 정보 습득을 통한 학교 성 고충 상담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성 고충 상담원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환경의 특수성을 반영한 성 문제 상담관리 강화 및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학교현장의 대응체제 강화를 위해 지난 9~11일을 시작으로 15~16일, 16~18일, 20~21일, 21~22일 총 5기로 진행된다.


중·고등학교 성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2일씩 11시간의 과정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방적인 전달방식 강의에서 벗어나 35명 내외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실시한다.


서울발산초등학교 김혜순 교사와 청량고등학교 최규영 교사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성희롱·성폭력 법적분쟁 및 판례, 사례분석, 학교 성고충상담원의 역할과 상담기술 훈련 등의 학교 현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실습위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심리코칭 연구소 C&C 이용희 소장이 진행하는 성격분석을 통한 인간이해는 자신의 성격유형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고, 매체를 활용한 정서조절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통해 고충상담원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담기법 등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오경미 광주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성 고충 상담원 역할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차별적 문화와 왜곡된 성의식이 성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는 중·고등학교 성 고충 상담원 연수를 실시했지만 내년 초에는 초등학교 성 고충 상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학교 내 성문제 예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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