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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경 연비왕]대회 성료…"내년에 또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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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경 연비왕]대회 성료…"내년에 또 올 거예요" 16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최영범 아시아경제 대표와 김필수 심사위원장,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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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수연 기자, 김지희 기자] 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뽑는 '제12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6일 서하남IC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150여명의 에코 드라이버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친환경 운전 습관을 가진 에코 드라이버를 뽑는 대회로, 지난 12년 동안 920여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63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총 106.4㎞(70㎞/h 주행 기준 약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하는 일정으로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동서울TG,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2019 아경 연비왕]대회 성료…"내년에 또 올 거예요" 16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전체 우승인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차지한 문혁진(27) 씨는 106.4㎞ 구간에서 도요타 프리우스를 타고 1.312ℓ의 연료를 사용해 80.792㎞/ℓ의 실연비를 기록했다. 공인연비 대비 향상률은 377.54%에 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연비왕 대회에 참가한 문 씨는 "평소에도 연비가 40~44km/ℓ 정도로 잘 나오는 편인데 오늘은 내리막이 많은 곳을 활용하고 탄력주행, 급가속, 급제동에 신경썼더니 연비가 훨씬 잘 나와 놀랐다"면서 "지난해 행사를 유튜브에서 보고 처음 왔는데 즐길거리가 많아 좋았고 내년에도 같은 차종으로 참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각 부문별 우승자는 ▲국산 승용 가솔린 2000CC 초과(최호승·기아차 K7) ▲국산 승용 가솔린 1600CC~2000CC(유선재·현대차 싼타페) ▲국산 승용 가솔린 1000CC~1600CC(최태순·쉐보레 트랙스) ▲국산 RV&SUV 경유(서정수·현대차 베라크루즈) ▲국산 고연비(경차&승용 디젤·수입 가솔린(최용석·BMW 530i)) ▲수입 디젤(정의관·폭스바겐 제타) ▲하이브리드(강우성·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등이었다.


올해 처음 참가한 최호승 씨는 "평소 거북이 운전을 한다. 고기어 단수에서 저 RPM으로 천천히 규정 속도를 지키면서 주행하는 것이 비법"이라며 "오늘은 제일 높은 6단으로 1500rpm 이하로 계속 주행했다"고 설명했다.


9번째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 참가한 서정수 씨는 "현대차 베라크루즈로만 그동안 다수의 상을 받았다"면서 "내년에도 같은 차종으로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입 디젤 부문 1위이자 폭스바겐 제타 차주 정의관 씨는 "급가속, 급출발을 하지 않고 평균 70~80km/h로 주행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올해 세 번째 참가했는데 첫 출전 때는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해 운행해 오히려 성적이 좋지 않았고 이번에는 직접 운행했더니 더 잘 나왔다. 평소 고속 주행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 비결을 전했다.

[2019 아경 연비왕]대회 성료…"내년에 또 올 거예요" 201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 참가자들이 16일 경기 이천시 덕평휴게소에 마련된 반환점에 도착하고 있다./이천=강진형 기자aymsdream@


객관적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단은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와 엄명도 교통환경정책연구소장, 김경배 교통뉴스 교통전문위원, 이준호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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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사를 맡은 김 교수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쳐 다행"이라며 "올해로 12년째 연비왕 대회 심사를 하고 있는데 몇 년 전부터 연비 향상률이 공인연비의 3~4배가 나오기 시작했고 오늘도 전체 수상자 중 3분의1 이상이 300%를 넘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경제 운전이 습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주최 측에서 향후 대회에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문을 넓힐 계획을 갖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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