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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반한 유통한류③]"차별화된 서비스 강점…하노이 공항서 K뷰티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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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경 롯데면세점 하노이점장 인터뷰
한국 서비스 숙지하고 한국어로 대화하는 베트남 직원들
롯데면세점, 장학사업 등 현지 상생에도

[세계가 반한 유통한류③]"차별화된 서비스 강점…하노이 공항서 K뷰티 전파" 김기경 롯데면세점 하노이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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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 =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앞으로 3년간, 연간 150억원에서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단계적으로 달성하려 합니다. 면적은 작지만, 우수한 상품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롯데면세점 하노이점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


김기경 롯데면세점 하노이점 점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롯데면세점이라는 브랜드에 국내외 고객들이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노이점은 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 개설한 세 번째 면세점으로, 지난 7월 506㎡ 크기로 문을 열었다. 하노이공항 내 경쟁사들 뿐 아니라 다낭(1091㎡), 나트랑(1680㎡)과 비교해도 면적이 작다.


하지만 차별화된 매장 인테리어와 친절하고 밝은 고객 서비스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장에 있는 직원 절반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고급 인재들이다. 현지 외국어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엄선한 직원들로 철저하게 한국식으로 교육시켜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관광객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고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인 100만명, 중국인 70만명이 노이바이공항을 통해 하노이를 찾았다. 다낭(38%)과 나트랑(6.4%)에 비해 한국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매장을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며 10월 일평균 매출은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세계가 반한 유통한류③]"차별화된 서비스 강점…하노이 공항서 K뷰티 전파" 롯데면세점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점 전경


특히 하노이점의 특징은 다양한 한국화장품 브랜드 구색이다. 후, 숨 등 프리미엄 화장품부터 이니스프리 등 중저가까지 14개의 브랜드를 갖췄다. 전체 브랜드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다낭(5%)이나 나트랑(12%)보다도 한국 화장품 비중이 높다. 한국 화장품의 매출은 10월 들어 전월 대비 30% 증가하며 전체 평균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 점장은 "한국 화장품에 익숙한 한국 관광객 뿐 아니라 중국과 기타 국가 관광객들이 한국 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K뷰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K팝과 K패션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다. 김 점장은 "모델만으로도 베트남 내에서 큰 관심을 끌었고, 개점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저희 모델의 베트남 방문을 요청받고 있다"며 "관심도가 높고 이미지도 좋은 K팝, K패션이 베트남 내에서 면세점 사업을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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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하노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점장은 "매년 2차례 지역 대학 저소득층 및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노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롯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데이'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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