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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원 양천구·김영성 금천구·이영기 영등포구 부구청장 공통점?...구청장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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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원 양천구 부구청장, 김영성 금천구 부구청장, 이영기 영등포구 부구청장 '지역 대통령'인 구청장 신임 받으며 직원들과 원만한 소통속 '인기 부구청장' 평가 받아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느 조직인이든 기관장에게 신임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만 않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은 물론 위·아래와 소통을 원할히 할 때 조직 책임자의 신임은 따라오게 되는 것.


서울 자치구 부구청장들도 마찬가지. 서울시 부구청장은 대부분 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이나 선출직 구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이 때문에 부구청장은 ‘자치구 1번 공무원’이나 다름 없다. 구청장을 모시고 1200~1500여 명 공무원들을 지휘하는 막강한 자리임에 틀림 없다.


이런 매력 때문에 서울시 2·3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은 자치구 부구청장으로 가는 것이 ‘꿈’인 경우가 많다.


특히 정년이 많이 남은 젊은 3급 이상 공무원들은 자치구 부구청장으로 내려가 몇 년 근무하는 것을 무척 바라는 경우가 다반사다.

서노원 양천구·김영성 금천구·이영기 영등포구 부구청장 공통점?...구청장 '신임' 서노원 양천구 부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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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자치구 부구청장들 중에도 구청장과 손발을 척척 맞추며 장수하거나 장수할 부구청장들이 있어 화제다.


서노원 양천구 부구청장(57)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2회에 합격,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 부이사관이 된 후 마곡사업추진단장을 지낸 후 2014년7월 양천구청으로 옮겨와 5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특히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호흡을 맞추며 서울시 업무는 물론 부하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속에서 양천구 역대 부구청장 중 ‘최고 인기 부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천구 한 간부는 “서노원 부구청장께서는 직원들과 소통이 좋아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은 부구청장”이라고 전했다.


이는 양천구 공무원들과 소통을 잘 하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금천구 김영성 부구청장(55)은 고려대 법대 졸업 후 행정고시 34회 합격, 고교까지 졸업, 고향인 금천구청 청소과장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고등학교(금천구 문일고) 선배인 유성훈 현 구청장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김 부구청장을 영입, 꼼꼼한 업무 처리를 하며 유 구청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노원 양천구·김영성 금천구·이영기 영등포구 부구청장 공통점?...구청장 '신임' 김영성 금천구 부구청장

특히 김 부구청장은 때론 직원들을 따끔하게 질타하는 등 공직자로서 자세 등도 가르치며 직원들이 다소 어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성 부구청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비서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런 자세는 부드러운 성격의 유성훈 구청장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여 구청장-부구청장의 ‘환상적인 콤비’로 평가받고 있다.


영등포구 이영기 부구청장(49)은 중앙대 졸업 후 지방고시 1회 합격,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 언론담당관, 기획담당관을 역임하다 3급 승진,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민선 7기 채현일 구청장 취임 이후 채 구청장으로부터 영입돼 영등포 부구청장으로 11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소리 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해 채 구청장으로부터 신임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노원 양천구·김영성 금천구·이영기 영등포구 부구청장 공통점?...구청장 '신임' 이영기 영등포구 부구청장

채현일 구청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앞으로 상당기간 같이 근무하겠다는 뜻을 밝힐 정도로 이 부구청장에 대한 신임을 확인했다.


영등포구 한 간부 공무원도 “이영기 부구청장은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직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구청장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만 아니다.


‘지역 대통령’이나 다름 없는 막강한(?) 자리인 구청장 입맛에 맞게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직원들과의 소통 등도 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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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잘 소화하는 부구청장들은 인기와 함께 장수할 수 있는 부구청장으로 평가받게 되는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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